<포도> Gigi 튜터

Date: 11월 23일 22:00~22:25
Tutor: Gigi
Level 4 _ Lesson 8
 
저녁수업으로 Level 4 단계를 예약했습니다. 선생님은 필리핀 선생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인사하고 제 오늘 하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아빠 산소 다녀와서 집에 오니 수업 30분 전이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고 합니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오늘의 타이틀을 읽어보고, 단어를 읽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집에 너무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예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단어 읽기가 많이 떨렸는데, 생각보다 잘 읽었나 봅니다. 선생님이 수정해 주신 단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단어로 문장 만들기를 할 때 다소 어려웠지만 짧은 문장으로 문장을 만들었고, 선생님은 길게 늘여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차분하시고 바로바로 수정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비싼 돈을 들여서 예술품을 복원시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전 미술관에도 안가는 사람이라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예술품 본 것에 대해서 말하다가 책으로 갖고 있는 반고흐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이 색감이 좋아서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반고흐의 그림들이 노랑, 파랑 사용한 그림들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아직 책은 다 읽어보지 못했고 작품만 구경해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제 이야기를 알아들어주셨고, 예술품의 가격이 비싼 것에 대한 제 생각을 물어보아서, 작품은 하나뿐인데 갖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그것은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서 구입할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만약 귀한 것을 제가 훼손한다면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는 오! 마이! 갓!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이랑 웃으면서 수업하다 보니 27분이 지났습니다.
 
사실 전 내일 아침 10시반 수업을 예약할 생각이었어서, 더 늦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선생님이 시간 지난 걸 알아차리고 수업을 얼른 마무리해주셔서 내일 아침 10시 반 수업을 무사히 예약했습니다.
 
선생님은 차분하고, 친절하고, 수업을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만나고 싶은 선생님입니다.